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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타깝게도 당신이 주식 투자에 실패 하는 이유


  시장(Market)을 예측 하려 하고 마켓 타이밍(Market Timing)을 잡으려 한다.

 시장은 예측의 영역이 아닙니다. 예측할 수 있었다면 무당들이 주식으로 떼돈을 벌지 않았을까요? 왜 조상님은 가끔 꿈에 나와 로또 번호는 알려주는데, 어떤 주식을 사라고는 알려주시지 않을까요?ㅠㅠ 그래도 시장을 예측해 본다면 결국 시장은 상승한다는 것입니다. 단, 엄청나게 장기적인 관점으로 봤을 때 입니다. 이점을 잊지 마세요. 주식시장의 엄청나고 재밌는 역설입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실패하는 투자자는 시장이 오르면 사고 시장이 떨어지면 팔아버립니다. 어깨에서 사서 무릎에서 파는 셈입니다. 거래량이 급증하며 주가가 오를 때에는 매도를 고려해야 하며 거래량이 적고 주가가 오르지 않을 때에는 매수를 고려해야 하는데 일반 투자자는 주가가 비쌀 때 몰리고 쌀 때 떠납니다. 그럼 반대로 생각해서 떨어질 때 사서 오를 때 팔아 보는 건 어떨까요? 심리적으로 그런 투자를 하기 어렵겠지요? 떨어지고 있는 주식을, 어디까지 떨어질지 모르는 주식을 매수 할 수 있을까요? 그래도 그래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여전히 시장을 예측하고 싶어 합니다. 바로 투자 심리 때문입니다.


  우리의 두뇌는 합리적이지 않다.

  전문 투자자는 관련 지식도 풍부하고 대졸이상이며 명문대 출신이 많습니다. 어려운 시험 통과와 투자 관련자격증도 있습니다. 개인투자자 중에서도 똑똑한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런데 왜 시장 수익률을 이기지 못할까요? 그 이유는 인간의 본능 때문입니다. 우리 인간에게는 감각적인 직관체계논리적인 추론체계가 있습니다. 일상에서 대부분 직관체계를 사용하며 추론체계는 아주 가끔 필요할 때만 사용합니다. 그러나 주식시장에선 논리적이여야 하지만 대부분 직관체계를 활용하여 판단하고 편향에 빠져버립니다. 이런 행동을 연구한 행태재무학, 신경경제학이 새로운 과학 분야로 등장했습니다. 그리고 학자들은 우리 인간은 주식시장에서 자신에게 불리한 쪽으로 투자한다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머니 앤드 브레인> 이라는 신경경제학 책에서 인간은 단순한 여러 가지 패턴을 감지해 해석하는 능력이 뛰어나다고 했습니다. 포식자들을 피하고 식량과 안식처를 찾아내고, 적절한 때에 곡식의 씨를 심어 생존해왔습니다. 또한, 오늘날 우리는 시간에 맞춰 어떤 기차를 타고, 아이가 우는 이유를 배가 고파서 라는 걸 설명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투자에서만큼은 이런 능력이 단점이 됩니다. 이처럼 패턴을 알아내려는 탐색 본능 때문에 존재하지도 않는 질서를 찾아 낸 것으로 착각해서 투자시 화를 입게 되는 것입니다. Ex) 골든 크로스, 데드 크로스, 적삼병, 흑삼병, 엘리어트 파동이론 

  인간적인 매매는 수익을 내지 못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기계적인 매매를 하는 사람을 수익을 내고 인간적인 매매를 하는 사람은 괴로워하며 손실을 보게 됩니다.

  손실회피, 처분효과, 본전심리작용

  폭락장이나 보유하고 있는 종목이 크게 하락했을 때 우리의 행동입니다. 우리는 위험에 처했을 때 공포를 느끼고, 뇌에서는 이를 어서 안전한 곳으로 도망가라는 신호로 받아들입니다. 그러나 주식시장에서는 이 투자심리가 우리의 가장 큰 적입니다. 우리의 본능은 위험에 처했을 때 도망가라고 말합니다. 주가가 떨어지는 건 우리에게 아주 큰 위험입니다. 그래서 팔 수 밖에 없는 것 입니다. 그러나 주식시장에서 도망가는 것은 사실 큰 손해를 초래합니다. 주식시장에서 느끼는 위험은 잘못된 위험이기 때문입니다. 초 우량주라도 단기적으로는 끊임없이 오르내리고, 이러한 등락과 주식의 진짜 가치와는 아무 관계가 없습니다. 단순한 노이즈일 뿐입니다. 반대로 상승장에서는 수익 종목과 손실 종목이 있을 때 보통의 일반투자자는 이익이 난 종목을 매도한 후 손실이 난 종목을 추가 매수 합니다. 손실 보전 심리가 작용하여 먹을 땐 조금, 잃을 땐 많이 손해를 보는 경향이 있습니다.

  2008년 세계 경제가 무너졌을 때 모든 사람들은 끝난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10년이 지난 지금 역사상 최고점을 찍고 있습니다.(미국시장 기준), 코스피, 코스닥도 결국 상승했습니다. 피터 린치가 폭락장에 겁먹은 투자자들에게 말했습니다. “시장이 하락하기 시작하면 여러분은 "뭐 괜찮아 무슨 일 있겠어?" 그런데 하락폭이 커지고 주변에서 손해를 보는 사람이 많아지면 이런 저런 생각 끝에 그 정도로 나쁘지 않는데도 대공황 같은 파국까지 구체적으로 생각하기 시작합니다. 여러분 아이들을 보면 창창한 미래를 생각하며 낙관적입니다." 또 워렌 버핏은 이렇게 말했습니다."경제 위기가 왔다고 해서 부동산과 재산을 팔지 않지 않냐? 왜 주식을 파는지 모르겠다."

  요즘은 인터넷과 스마트폰이 발달해 언제 어디서든 뉴스를 접할 수 있기에 언론에서 자극적으로 떠들수록 투자자들은 잘못된 결정을 내리기 시작합니다. 공포에 사로잡혀 모두 팔아버리고는 바닥을 찍고 다시 반등할 무렵 상승을 예측하며 매수를 하지만 이미 손해를 보고 시작을 하기에 점점 투자금은 줄어들고 맙니다.


  과잉 확신 편향, 과잉 자신감, 확증 편향

  대부분 주식을 처음 시작할 때 자신감에 사로잡혀서 시작합니다. ‘나는 남들과 다르고 실패하는 사람들은 잘 몰라서 그런거다.’ 주식을 시작하고 초심자의 행운으로 큰 수익을 버는 경우가 있습니다. 하지만 자신감에 차 계속 매매를 하다 보면 결국 손실을 입고 맙니다. 또 겁 없이 전업투자를 시작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취업난을 이유로, 흙수저를 금수저로 바꿀 수 있는 건 주식 뿐이라며, 엄청난 매매 법을 알고 있어서 이대로만 하면 대박이 날것이다. 라는 생각으로 전업투자를 시작합니다. 마치 로또를 사면서 1등에 당첨될 생각만 하는 것과 같습니다.전업 투자로 성공할 확률은 5%정도 라고 합니다. 100명이 시작하면 5명만 살아남는 무서운 곳입니다. 왜냐하면 다들 나는 실패하지 않을거다 라는 생각으로 시작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우리나라 국민 10명 중 1명이 주식투자를 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주식투자자 1인당 보유종목은 3.2종목으로 5800만원을 보유한다고 합니다. 여기 주목할 점은 보유종목 수입니다. 3.2종목에 투자금을 몰빵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워렌 버핏이나 피터 린치가 집중투자를 해서 성공을 했다고 해서 자신도 성공을 할 보장이 없는데 말입니다. 특정종목에 집중투자하거나 보유종목수가 적으면 위험에 빠지기 쉬우며 불안한 심리를 극복하기 어렵습니다. 샀는데 빠지면 본의 아니게 중장기투자가 되기도 합니다. 일명 존버(존나게 버터기)라고 합니다. 그러나 애초에 종목 선택이 잘못됐다면 존버하면 할수록 롤러코스터처럼 바닥으로 내리 꽂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개인투자자는 본인의 관리능력 범위 내에서 보유종목이 많을수록 좋습니다. 그리고 평균수익률 개념으로 인식을 전환해야 합니다. 모든 종목이 전부 수익을 보면 더 이상 바랄게 없습니다만 현실은 그렇지 않기 때문입니다.


  비 일관성, 잦은 매매

  우리는 매매를 하기 전까진 정말 완벽한 전략이라고 생각했다가도 매매를 하다보면 전략을 수시로 변경하곤 합니다. 일관적이지 못한 매매는 손실을 불러옵니다. 자신만의 소신이 필요하고 그걸 믿고 버티는 인내가 필요합니다. 투자에서 가장 중요한건 인내심입니다. 

  스캘핑, 단타 매매를 전문적으로 하시는 분들과 다르게 아무런 규칙 없이 오르면 사고 떨어지면 파는 잦은 매매는 손실을 불러옵니다. 이익이 나면 최대한 크게 가져가는 게 좋고, 손실은 최소한으로 줄이는 게 좋습니다. 또한, 주식시장에서 얻는 이익의 대부분은 극히 제한된 기간에서 나옵니다. 문제는 아무도 그날이 언제인지 모른다는 점입니다. 시장을 들락날락거리면 결국 좋은 시기를 놓칠 것입니다. 잦은 매매에 웃는 사람은 증권사 뿐일 것입니다.(매매 수수료 수익)

  주식 시장은 너무 복잡해서 이성으로 따질 수 없습니다.

  엄청나게 복잡하게 얽혀있는 주식시장을 우리는 과소평가 하고 있습니다. 실적발표, 애널리스트의 순위 발표, 소매판매 지표, 인플레이션 예측, 소비자 지출 리포트, 경제성장 수치, 국제 유가, 고수의 추천, 기업의 신상품 호재, 기관의 수급 등 엄청난 이유로 주가가 등락을 반복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주가를 단기 적으로 예측 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증권사 리포트는 분석에 참고용으로만 활용하고 신중한 기업 분석후의 투자결정이 중요합니다. 

 방송에 나와서 분석을 하는 전문가들은 방송 출연료와 강의료, 회원권 판매를 목적으로 명성을 쌓기 위해 나오는 것뿐입니다. 확률적으로 1/5 정도 밖에 안되고, 맞춘 건 크게 떠들고, 틀리면 언제 그랬냐는듯 조용히 있거나 말을 바꿉니다. 정말 성공한 투자 전문가는 자신의 자산을 관리하기 바쁘거나 투자회사를 차려서 투자금을 운용합니다. 안타까운건 일부 사람들은 저런 가짜 전문가를 보고 맹신하고 투자를 한다는 것입니다

 또한 테마주, 급등주, 수급이 좋은 주식, 신문, 뉴스를 보고 매수하기, 누군가 당신에게만 비밀스럽게 알려준 정보를 믿고 주식을 매수하기, 혹은 믿을만한 사람의 정보를 너무 맹신하고 투자하기처럼 쉽게 일확천금을 노리는 투자는 주식시장 수익을 낼 수 없습니다.

  차트와 기술적 분석을 맹신한다.

  많이 보셨을 겁니다. “지지선에서 지지받는걸 보니 상승을 예상하고 매수하시길 추천합니다, 이 부분은 전고점인데 저항을 받을지 뚫고 갈지 지켜봐야 합니다.”, “MACD 지표가 0선을 골든크로스했습니다, 시그널선과 골든 크로스 했습니다. 상승추세로 보고 매수해야합니다.”

  처음에 차트와 기술적 분석 공부를 하면 다 배우시는 내용입니다. 스토캐스틱, MACD, 이격도, 볼린저밴드, 일목균형표, 피보나치, 엘리어트 파동이론 등 수많은 기술적 분석법이 있습니다. 이들의 공통점은 모두 후행성 지표라는 점입니다. 가격이 결정된 이후에 만들어지는 지표이기에 한 발짝 늦습니다. 기술적 분석이 완전 사기다, 아예 잘못됐다는 것이 아닙니다. 단지 참고용으로 사용해야지 매매를 하는데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매매를 한다면 결국 손실을 보게 될 것입니다. 성공하는 투자자들은 회사 내용을 점검한 후 기본적 분석 위주의 투자를 하며 기술적인 부분을 보완하는 정도로 활용합니다. “제가 기술적 분석으로 매매를 하지 않는 이유는 기술적 분석 매매로 성공한 투자자 이름을 3명 이상 댈 수 없기 때문입니다.”


 손절을 잘 못한다, 손절을 잘못한다.

 투자자 대부분 손절을 잘 못합니다. 당연히 오를 거란 생각만 하고 매수를 하기 때문에 주가가 떨어지면 당황하거나 혼란스러워 손실을 지켜보고만 있습니다. 매수 하기 전 몇프로 이상 떨어지면 팔겠다 라는 다짐과 결단이 더 큰 피해를 막아 줄 것입니다. 

 그러나! 그렇다고 손절을 남발하는 것 또한 잘못된 경우입니다. 자기만의 기준을 설정하라는 말은 주식을 산 가격에서 일정폭(5∼7%) 하락하면 무조건 팔라는 의미가 아닙니다. 보유종목이 성장하는 기업이고 Valuation이 낮으면 물려있더라도 가급적 보유관점에서 접근해야 하고 성장하는 기업이 본인이 전망한 것보다 약해지거나 꺾일 때에는 손절처리를 해야 합니다.

 다시 말하면 이익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회사는 일시적으로 주가가 하락하더라도 손절 처리 하지 말고 기다려야 합니다.


주식 투자에 성공하기 위한 ‘존 리’ 선생님의 말씀

 주식투자에 성공하려면 좋은 투자 철학이 필요하다. 주식에 투자한다는 것은 그 회사와 동업한다고 생각해야 한다. 주식을 산다는 것은 회사의 지분을 갖는다는 의미이기 때문이다. 그 생각이 뚜렷하다면 단기적인 주가의 변동에 다른 사람들처럼 잠을 못 자지 않는다.

 선진국에서는 주식투자를 하는 이유에 대해 대부분 “노후를 위해서”라고 대답한다. 반면 한국은 단기적인 목돈 마련이 대부분이다. 강조하건대 자본주의 사회에서 평범한 직장인이 주식에 투자하지 않고 노후를 준비하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 젊었을 때부터 좋은 주식투자의 철학을 가지고 주식이나 주식형 펀드에 투자해야 한다. 꼭 여유 자금으로 장기적으로 분산 투자해야 한다. 퇴직연금은 당연히 주식 비중을 높여야 하고, 더 나아가 월급의 일정 부분을 기계적으로 투자해 노후를 준비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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